2023 회고

2023은 나에게 어려운 한해였다. 인간의 빅데이터는 잘 틀리지 않는다. 보통 그것을 우리는 본능이라 한다. 나의 본능은 2022년부터 위험신호를 보냈다. 나는 인지했지만 충분히 내 능력이라면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건 내가 잘못 생각한것이었다. 일과 사람은 뗄수없으며, 사람의 문제는 조직의 문제로 발전하고, 건강할수 없다. 그렇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 최선은 나의 마음을 갈아넣는 것이었고, 내 마음 또한 한계가 오는 시점들이 있었다. 이 시점들을 지나고 보니 그게 나는 슬럼프인걸 알았다. 사람은 변하지 않고, 나는 타인을 변하게 할수 없음을 안다.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조직이 변하지 않고, 나는 조직을 변화시킬수 없음을 슬럼프가 다가 왔을때 느꼈다. ...

December 24, 2023 · 3 min · 📁 기타 · 🏷️ 회고, 2023